안녕하세요
이번에 여름휴가때 남해 다녀온 후기 남겨봐요!!
여름 휴가 때 다녀온 남해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.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적인 독특함이 함께 어우러져 여행 내내 매료되었습니다. 남해는 다양한 매력이 있는 곳이지만, 그중에서도 다랭이마을, 독일마을, 그리고 보리암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명소들이었습니다.
다랭이마을 (Daraengi Village)
남해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다랭이마을이었어요.
이곳은 해안 절벽을 따라 계단식 논이 층층이 펼쳐져 있는 풍경이 아주 인상적입니다. 다랭이마을의 전통적인 모습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.
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, 작은 시골집들과 논밭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.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한 계단식 논은 정말 사진으로도 담기 어려운 아름다움이었어요.
독일마을 (German Village)
다음으로 간 곳은 독일마을이었는데, 이국적인 분위기가 남해 한가운데에서 느껴져서 정말 신선했어요.
이 마을은 1960-70년대 독일로 파견된 교포들이 정착하면서 만들어진 곳으로, 독일식 건축양식의 집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.
붉은 지붕과 하얀 벽이 어우러진 독일식 집들은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. 거리 곳곳에는 작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서 이국적인 음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.
독일식 빵이나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많아서 독일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. 독일 맥주 한 잔도 잊을 수 없네요!
보리암 (Boriam)
마지막으로 찾은 보리암은 해발 531m 금산에 위치한 사찰로, 남해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에요.
한국의 3대 관음성지 중 하나로, 많은 사람들이 기도와 명상을 위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.
보리암에서 내려다보는 남해바다의 풍경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.
맑은 날씨 덕에 멀리까지 펼쳐진 바다와 푸른 산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였습니다.
사찰에서는 조용히 산책하며 명상할 수 있고,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러 옵니다.
보리암에 오르는 길이 조금 가파르지만, 천천히 산책하며 올라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에요. 올라가는 길에 자연을 즐길 수 있으니 급하게 가지 않아도 됩니다.
남해에서의 여정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.
다랭이마을에서의 전통적인 풍경, 독일마을에서의 이국적인 분위기,
그리고 보리암에서의 고요한 명상까지 남해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입니다.
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!
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신 분들께 남해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!